오늘부터 병원서 마스크 안 써도 돼요

하보니

이번 달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 19 위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었는데요. 확진자 격리 기준도 증상이 나아진 뒤 24시간으로 완화됩니다.

코로나 19 위기 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조정되면서, 병원과 요양병원·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요양병원 등에 입소할 때는 코로나 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지만, 역시 권고로 바뀝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격리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그동안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간 격리하도록 권고했는데, 이젠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에 복귀하면 됩니다.

코로나 국내 첫 환자가 나온지 4년 3개월여 만에 사실상 엔데믹, 일상적 유행을 맞이하게 된겁니다.

또 지금까지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가 무료였지만, 이제 5만 원을 내야 합니다. 내년부턴 독감처럼 코로나 19 백신도 65살 이상 고령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만 무료 접종합니다.